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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와 함께 온 중학생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2. 7. 13. 00:26

    할머니와 함께 온 중학생 이야기
    중간은 오늘 시험이 아닌 체험학습이었습니다.
    A씨는 버스 한복판에서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있는 여학생이었다.
    그리고 B양은 외제 호화차에서 내리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는 탈락 학생이었다. 체험학습은 일상복이기 때문에 브랜드 옷 등을 입어도
    B학생은 유명 브랜드를 안입어봐서 몰랐을 겁니다.
    아침이 끝나면 돌아갈 시간입니다. 버스와 택시를 타는 아이들 사이
    A양은 다시 할머니를 기다리며 손을 잡고 갔고, B양은 이번에는 아버지가 오냐고 물었다.
    활짝 웃는 얼굴로 그녀는 다른 외제차를 탔다.
    사실 B양은 학급회장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아이었다.
    우선 외모는 무척 어리고, 달걀형 같은 작은 얼굴에 전혀 닮지 않았다.
    날씬해 보이지만 학교 신체검사에서 1등을 하고 태권도 3단과 암벽등반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녀는 그녀가 운동을 아주 잘한다고 말했다. 성적은 나오지 않지만 공부도 잘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교장의 허락을 받아 교외 체험학습을 위해 일주일 정도 결석했다.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카카오톡 사진을 보면 거의 안보이지만 거의 분기마다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여행중입니다.
    차를 보니 이번에는 그 집이 아주 부자인 줄 알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못 봤지만 뒤에 내려온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니다.
    정말 40대로 보였습니다. B양은 할머니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믿을 수 없었다.
    혹시라도 사립 초등학교가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쓰러진 것 같았다.
    앞으로의 문제는 담임교사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학생 A는 우리 수업에 없지만 학생 B는 우리 수업에 있습니다.
    시설에서 버스를 제공하지 않는 한 학교는 함께 모이지 않습니다.
    직접 오셔야 합니다. 부모는 도울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니 다른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민감하실 것 같아요.
    저도 선물하려고 예약합니다.
    B양과 B양 부모님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나는 거의 매주 여행을 하고 휴가나 리조트에 갑니다.
    매년 차를 바꾸나요.... 차도 나중에 바꿉니다.
    씁쓸해서 그냥 쓴게 아니라 아직 2학기가 시작도 안 된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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